뉴스데스크정준희

'5월의 투수' 류현진 '내일 9승 간다'

입력 | 2019-06-04 20:41   수정 | 2019-06-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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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로 선정됐습니다.

내일은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 등판하는데요.

6월도 5월 같았으면 좋겠죠?

◀ 리포트 ▶

[MLB]
″이달의 투수입니다. 다저스의 류현진은 전반적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어요. 등판 할 때마다 꾸준히 탁월했습니다.″

네, 다들 예상하셨죠?

5월 한 달 동안 6경기에 등판해서…45와 2/3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

평균자책점에 팀 승리 기여도에…모든 지표에서 월간 성적 1위!

오히려 못 받았으면 더 이상했을 거예요.

우리 선수의 ′이달의 투수′ 수상은 98년 박찬호 이후 21년만입니다.

[류현진/LA다저스]
″좋죠. 일단 여기 와서 상 처음 받아 보는 거고요. 한 달 반짝하는 것보다 1년 길게 보는 게 더 좋은 거고…″

리치 힐 이후 거의 2년 만에 이달의 투수를 배출한 다저스 구단도 SNS를 통해 축하를 건넸습니다.

이제 6월도 한번 달려봐야죠.

첫 경기는 내일 애리조나 원정입니다.

그 동안 체이스필드에서는 좀 안 좋았어요.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그때 류현진하고 지금 류현진은 다르죠?

올 시즌 전 경기 2실점 이하 투구에 개막전에서 애리조나에 승리한 기억도 있어요.

[허샤이저/LA다저스 전담 해설]
″(내일은 류현진을 볼 수 있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는데요.) 내일 경기는 정말 즐겁고 재미있을 겁니다. 5월의 투수가 활약을 이어갈 테니까요.″

메이저리그 레전드도 기대하는 내일 경기, 코리안 몬스터의 시즌 9승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