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최아리 캐스터

[날씨] 중부 새벽 강한 비…한낮 기온 대구 30도까지 올라

입력 | 2019-06-18 20:48   수정 | 2019-06-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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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천둥번개 소리에 잠을 설치지는 않으셨나요?

마치 여름의 시작을 알리듯 수도권에는 집중적으로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단 서너 시간 사이 관측된 벼락 횟수는 총 538회로 올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오늘 밤 상황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온종일 북한 지방에 비를 뿌린 호우 구름은 퇴근길 무렵부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이렇게 동서로 길게 누운 비구름은 남북으로 자리한 구름보다 더 강하고 위험한 경향이 있습니다.

앞으로 비는 조금 약해졌다가 새벽 3시를 전후해서 또 세차게 쏟아지겠는데요.

벼락도 요란하게 치겠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2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이면 그치겠지만 늦은 오후에 곳곳에 또 소나기가 오겠는데요.

작은 우산 하나 휴대하는 편이 좋겠네요.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비가 그친 뒤 낮부터 서서히 구름이 걷히겠습니다.

기온도 다소 오르겠는데요.

한낮에는 서울과 부산 26도가 예상되고 대구는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 후반에도 비 소식이 잦습니다.

금요일과 주말 사이에 전국 곳곳에 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