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준희

'역도 요정' 박혜정 '장미란 언니 넘을래요'

입력 | 2019-07-02 20:45   수정 | 2019-07-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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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 선수를 뛰어넘겠다는 소녀가 있습니다.

무섭게 성장중인 중학생 역사, 박혜정 선수를 만나보시죠.

◀ 리포트 ▶

소개 때부터 남다른 환호를 받는 이 선수.

′제2의 장미란′으로 불리는 박혜정 선수입니다.

중등부인데 도전 중량 자체가 달라요.

1차 시기부터 혼자서 세자릿수!

출전하자마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약점이라는 인상에서 개인 최고 기록 108KG를 들어올립니다.

에너지 보충해야죠. ′황도 촵촵~ 파워업!′

자, 이제 자신있다는 용상볼까요?

중등부 최고 기록인 147KG을 번쩍!

합계 255KG의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2위 선수와의 차이가 무려 74KG이에요.

[박혜정]
″제 2의 장미란이다 그런 얘기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는데 저는 그런걸 뛰어넘어서 제1의 박혜정이 되고 싶어요.″

그럴만도 한게 이 선수 지금 중 3인데 장미란 선수의 고등학생 당시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코치]
″(장)미란이가 고등학교때 했던 기록을 지금 혜정이는 벌써 뛰어넘었습니다. 긍정적이고 즐기면서 해요.″

재기발랄한 중학생 소녀의 감성에..

끊임없는 노력과 지독한 승부욕까지.

여자 역도에 정말 대단한 선수가 나온 거 같죠?

3년 뒤 아시안게임, 그리고 2024년 파리올림픽 기대가 됩니다.

[박혜정]
″저는 역도를 처음 시작했을때, 이 종목을 인기 종목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여자 역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