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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합의해 달라" 시비 끝에 흉기…4시간 만에 검거
입력 | 2019-07-14 20:12 수정 | 2019-07-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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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합의를 거부하자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남성이 도주한 지 4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10시쯤, 광주의 한 이면도로에서 47살 박 모 씨가 흉기를 마구 휘둘러 30대 남성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백여 미터 떨어진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목격됐습니다.
[목격자]
″같이 여기서 술 먹고 올라오다가, 저기서 했다고… 한 명은 여기로 도망가고, 한 명은 쫓아오고 그랬던 것 같아요.″
범행 직후 박 씨는 전남 해남까지 달아났다가 오늘 새벽 2시쯤 추적에 나선 경찰에 테이저 건을 맞고 체포됐습니다.
박 씨는 지난 4일, 이 술집에서 피해 남성과 시비를 벌였다가 폭행 혐의로 입건되자 어제 다시 만나 합의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합의 요구가 거절되자 박 씨가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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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 안에 오토바이 한 대가 넘어져 있습니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끌려 나옵니다.
매장에서 배달 업무를 해오던 이 남성은 어제 오후 네시 반쯤, 오토바이를 타고 매장 입구로 돌진했습니다.
이어 카운터로 넘어 들어가 직원 한 명을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목격자]
″어떤 남성분이 주방 쪽으로 달려가서 흉기를 들고 직원을 인질로 삼아서 휘두르고 찌르려 했어요.″
다행히 이 남성은 주변의 시민들에게 제압됐고 곧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현장에서 ′나를 무시하냐′고 말하는 등 불만을 토로한 점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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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반쯤, 경기도 김포의 한 작은 중국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샌드위치 패널 소재로 만든 이웃의 단층 상가로 옮겨붙어 1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내부에 있던 8명이 모두 무사히 대피하면서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영상 편집 : 김관순, 영상 제공 : 나도연(시청자), 경기김포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