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준희

'3전4기' 우하람, 첫 메달 도전…"자신 있어요"

입력 | 2019-07-18 20:43   수정 | 2019-07-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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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 선수가 잠시 뒤 3미터 스프링보드에서 다시한번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자부하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역전당해 4위로 밀려났던 1m 스프링보드에.

치명적인 실수로 아쉬움을 삼킨 싱크로나이즈드 두 종목까지.

잡힐듯 잡히지 않은 메달을 향해, 우하람이 네 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3m 스프링보드는 평소 자신감을 드러냈던 종목.

경기장 스프링보드의 탄성에도 적응됐고 대회를 치르며 기술 완성도도 끌어 올렸습니다.

어제 준결승에선 입수 동작 실수로 탈락할 뻔 했지만, 오히려 점프와 회전이 기대보다 좋아 동작이 흔들린 것이라고 말할 만큼 컨디션도 최상입니다.

[우하람/다이빙 국가대표]
″3m 스프링보드가 지금 여기 와서도 연습 잘되고 있고 제가 자신있어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 최선을 다 해야할 것 같아요.″

결선 진출로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해 심적 부담도 덜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올림픽에서는 충분히 이제 경쟁할 수 있는 만큼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대회 개인 첫 메달이자, 남자 다이빙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을 향해 우하람의 도전이 펼쳐질 결승 무대가 잠시 뒤 시작됩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취재: 이향진 / 영상편집: 우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