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마지막 올림픽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 든다"

입력 | 2019-07-18 20:44   수정 | 2019-07-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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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자배구 대표팀이 다음 달 대륙간 예선에서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데요.

도쿄 올림픽이 마지막이 될 지 모를 김연경과 양효진, 두 주축 선수가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 리포트 ▶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최대 과제를 위해 3주째 진천에서 합숙중인 라바리니 호.

′배구여제′ 김연경에겐 이번 대표팀이 더 각별한 이유, 아시죠?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올림픽을 꼭 나가는 게 1차 목표가 되겠고요. 항상 목표나 꿈은 올림픽 메달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런던올림픽부터 김연경과 룸메이트로 여자배구 황금기를 이끈 양효진도 그동안의 아쉬움을 목표로 대신했습니다.

[양효진/여자배구 국가대표]
″메달 딸 수 있는 기회도 있었기도 하고…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올림픽에) 나가게 되면 어떻게 해서든 메달 하나 걸고 돌아오고 싶습니다.″

대륙간 예선은 다음 달 2일 시작되는데, 세계 5위인 홈팀 러시아에 캐나다, 멕시코까지 만만한 팀이 없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양효진은 물론 대표팀 간판 공격수 이재영까지 부상을 털고 합류하면서 라바리니 감독의 ′토털 배구′가 확실히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재영/여자배구 국가대표]
″VNL 챙겨봤는데 조금 속상한 마음도 있었고, 그 자리에 뛰었으면 저한테 좋은 경험이었을 텐데…′올림픽 티켓을 따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해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대표팀의 올림픽 직행 티켓, 기대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고헌주 / 영상편집 : 조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