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친정팀 삼성 복귀 임박…'돌부처' 등판 시점은?

입력 | 2019-07-31 20:41   수정 | 2019-07-3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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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메이저리그 생활을 공식 마감한 오승환 선수가 친정팀 삼성과 복귀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내년 5월엔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자유의 몸이 된 오승환은 친정팀 삼성과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에 진출한 2013년말 임의탈퇴 신분으로 묶였기 때문에 삼성으로만 복귀할 수 있고, 다년 계약도 불가능합니다.

삼성도 프랜차이즈 스타인 오승환과의 계약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어차피 올시즌은 팔꿈치 수술과 재활에 전념해야할 상황.

원정도박으로 받은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하루라도 빨리 채우는 게 유리합니다.

[홍준학/삼성 단장]
″1주일~2주일 이렇게 걸릴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빨리 하고는 싶습니다. 왜냐면 시간이 길어지면 오히려 괜한 오해만 있고, 빨리 해서 등록하는 게 중요한 거니까…″

잔여 시즌과 내년 초 출장정지를 채우고 나면 내년 5월엔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승환/(작년 10월 귀국 당시)]
″제가 힘이 다 떨어져서 한국에 오는 것보다도…힘이 남아있을 때 좋은 모습이어야지 팀에 도움도 되고.″

2005년 삼성 입단 이후 5차례 우승.

그때마다 마지막 순간을 지켰던 오승환은 단 1개 남은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KBO리그에서 채우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