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노쇼' 파문 일파만파…호날두는 여전히 '행복해'

입력 | 2019-07-31 20:45   수정 | 2019-07-3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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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른바 ′호날두 노쇼′ 사태의 파장에 대해 주요 외신들도 주목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와중에 호날두는 SNS에 ″행복하다″는 말을 남겼네요.

◀ 리포트 ▶

집단 소송까지 번진 이번 사태.

영국 BBC는 ″화가 난 한국 팬들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이 유벤투스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며 파장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한발 더 나아가 ″호날두가 아시아 시장을 향해 또 다른 자책골을 넣었다″고 비판적으로 보도했고요.

이탈리아 현지 언론조차 ″유벤투스가 한국에서 재앙을 일으켰다″ 고 꼬집기도 했죠.

이런 가운데 한 여론조사에선 국민 10명 중 8명이 ″앞으로 호날두를 응원하지 않겠다″고 답했는데요.

특히 기존 호날두 팬 가운데 85.6%가 ″팬심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승완/경기 관람 팬]
″(K리그의) 몇십 배 가격을 주고 봤는데도 ′1분이라도 나올까, 2분이라도 나올까′ 했는데, 지금도 끝나기 4분 전에 가는 거에요. 실망해서.″

방한 당시 근육 부상 핑계를 댔던 호날두는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습니다.

벌써 다 나았나요?

″훈련에 복귀해 행복하다″는 글과 밝은 표정의 사진까지 또 SNS에 올렸네요.

마르카 상 수상 때도 그렇고 한국에 왔을 때랑 너무 다른 거 아닙니까?

(영상취재 : 서현권, 고헌주 / 영상편집 : 우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