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내 체력이 궁금하다면?'…'30분만 도전해보세요'

입력 | 2019-08-09 20:21   수정 | 2019-08-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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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 체력이 얼마나 될까?′

궁금한 분들 많으시죠?

30분만 시간내면 확인할 수 있다는데요.

이명노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 리포트 ▶

전국 51곳에 설치된 체력인증센터.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체력 측정이 가능합니다.

일단 키 몸무게 등 인바디와 혈압부터 재고요.

준비운동으로 몸풀고 바로 측정에 들어갑니다.

맨 먼저 ′악력 테스트′.

″조금만 더! 더더더!″

이번엔 ′윗몸 일으키기′인데요.

몇 개 하지도 않았는데 몸은 말을 듣지 않고..

″끝까지 올라오세요, 끝까지!″

체험한 기자는 30대 중반인데 옆에 20대 분은 저보다는 나은 거 같죠?

다음은 유연성 테스트.

이건 나이와는 크게 상관이 없어 보였습니다.

평소에 운동 안하면 20대나 30대나 얼굴 일그러지는 건 비슷했습니다.

자 쉴 틈 없이 이어진 제자리 멀리뛰기에 20미터 왕복달리기까지.

5개 과제를 측정하는데 30분 정도 걸렸고 곧바로 운동처방까지 내려줍니다.

[최홍열/국민체육진흥공단 운동관리사]
″유산소 운동이 있어야 되는데, 제 생각에는 무조건 걷기가 하루에 1시간은 만들어져야 할 것 같아요.″

상위 20%까지는 등급이 주어지는데 저는 물론 이날 오신 20대 분들 역시 아무도 등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김승찬·박병철]
″막상 해보니까 힘들어가지고, 평균 미달인 것 같은데…″
″평소에 그냥 집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엔 육군 간부, 항공사 승무원 선발 등에 이 측정 데이터를 활용한다는데요.

2012년 시작해서 벌써 18만명이 참여했고, 매년 전국 체력왕도 뽑는다고 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우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