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송곳 아이언샷' 허미정 '5년 만의 우승'

입력 | 2019-08-12 20:41   수정 | 2019-08-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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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LPGA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허미정 선수가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송곳 아이언샷′으로 악명높은 스코틀랜드의 비바람을 이겨냈습니다.

◀ 리포트 ▶

스코틀랜드 오픈 마지막 날.

그린에 고인 물을 연신 치워야 할 정도로

굵은 빗줄기가 선수들을 괴롭혔는데요.

허미정 선수의 아이언샷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10번홀 두 번째 샷.

깃대 근처에 붙이면서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로 올라섭니다.

16번홀, 이 웨지샷도 대단했어요.

홀 1미터 안쪽에~ 멈춰 섭니다.

그리고 2위에 3타차 앞선 마지막 18번 홀.

이렇게 공격적으로 깃대를 곧장 공략합니다.

오늘만 버디 6개로 합계 20언더파.

5년 만에 통산 3승째를 달성한 허미정 선수.

빗속에서 응원한 남편과 함께라 더 좋았겠죠?

[허미정]
″날씨 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 스코틀랜드가 고향인 캐디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어요.″

이로써 올해 23개 대회에서 우리 선수 7명이 11승을 합작했는데요.

남은 대회는 9개.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인 15승도 가능할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