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화끈한 변신' 맨유 '고개 숙인' 램파드

입력 | 2019-08-12 20:43   수정 | 2019-08-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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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최고 빅매치에서 맨체스터 유나티드가 첼시를 대파했습니다.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첼시 램파드 감독에게 상처를 안겼네요.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첼시의 ′레전드′ 램파드 감독의 리그 데뷔전.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시작부터 골 찬스가 골대에 막히더니…

전반 17분, 어설픈 수비로 허무하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리고 전반 막판, 골대가 또 한번 동점골 기회를 가로막았습니다.

반면 기세가 오른 맨유는 펄펄 날았습니다.

후반 20분, 마르시알의 감각적인 추가골에 이어 지난 시즌 태업 논란을 빚었던 포그바가 칼 같은 패스로 연속 두 골을 일궈냈습니다.

정확한 롱 패스로 래시퍼드의 골을 도왔고…

폭풍같은 질주에 이어 이적생 제임스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맨유의 4대 0 완승.

지난 시즌 6위로 체면을 구겼던 맨유가 신구 조화를 과시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반면…

첼시와 신임 감독 램파드는 리그 첫경기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램파드]
″부상중인 선수들을 기용할 순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결정력이나 운이 좀 더 있었다면 결과는 크게 달라졌을 겁니다.″

기성용이 결장한 뉴캐슬은 아스널과의 홈 개막전에서 오바메양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 대 1로 패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b>″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