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오현석

[MBC여론조사] 조국 임명 찬반 '팽팽'…차기 대선 이낙연·황교안 順

입력 | 2019-08-15 19:48   수정 | 2019-08-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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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정치 분야 조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조국 법무장관을 임명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또 여야 진영 1위 후보를 놓고 벌인 차기 대선 주자 양자 대결에서 이낙연 46, 황교안 25%로 지난 5월 조사 때보다 격차가 커졌고 한국당 지지율도 지난 조사에 비해 하락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 전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선 ′찬성한다′ 42%, ′반대한다′ 42.5%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30대·40대·50대에선 찬성 의견이,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선 반대 의견이 높았습니다.

범진보 7명, 범보수 5명 등 차기 대선주자 12명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17.6%로 가장 높았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3.6%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6.4%, 유승민 의원 5.1%, 박원순 서울시장 4.9%였고,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처음 포함시킨 조국 전 수석은 4.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조사에선 이낙연 17.7, 황교안 17.1%로 접전이었지만 황대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차이가 4%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여야 1위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선 이낙연 46.8, 황교안 25.6% 였습니다.

양자 대결 역시 21.2% 포인트 차이로, 16.8% 포인트였던 5월보다 격차가 커졌습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9%, 한국당 20.4%, 정의당 7.9%, 바른미래당 5.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석달 전보다 2.1% 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4.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50.2%가 긍정평가했고, 44.7%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8.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입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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