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준희

앞으로 두 차례가 고비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

입력 | 2019-08-16 20:20   수정 | 2019-08-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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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모레 애틀란타전에서 시즌 13승 도전에 나섭니다.

지구 1위 강팀들과의 맞대결이 사이영상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이영상 경쟁은 사실상 끝난 거나 다름없다″

″치명적인 붕괴만이 류현진을 막을 수 있다″

류현진이 한번에 크게 무너지지 않는 한 사이영상 수상은 확정적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두차례 등판이 그 마지막 고비입니다.

먼저 오는 일요일 상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란타.

팀 홈런 5위, 팀 타율 7위의 강팀입니다.

지난 5월 완봉승을 거두는 등 애틀란타에 강했던 류현진이지만 2017년 개장한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처음으로 등판한다는 게 변수입니다.

이걸 넘어서면 곧바로 양키스가 기다립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메이저리그 최고승률팀.

지난 2013년 딱 한번 만나 6이닝 3실점으로 패한 적이 있지만 이번엔 어떨지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류현진/LA다저스]
″(팀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숫자(평균자책점)가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준비해서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아요.″

각종 사이영상 예측 투표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

지구 1위의 강팀들 마저 넘어선다면 사이영상은 물론 MVP 레이스에도 더욱 힘이 붙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