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전훈칠

홈런 2방 맞고 3패…평균자책점 1.64

입력 | 2019-08-18 20:35   수정 | 2019-08-18 20:3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시즌 13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애틀랜타전에서 처음으로 연속 타자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회를 삼자범퇴로 넘기면서 시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2회에도 수비 도움을 받으며 순항하는 듯 했습니다.

3회 공 하나가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스트라이크존을 걸치면서 삼진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볼로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공교롭게 곧바로 2루타를 얻어맞았습니다.

이어진 원아웃 1, 3루 위기.

내야진의 수비시프트를 감안해 몸쪽을 노렸지만 알비스가 2루타로 맞받아치면서 두 점을 내줬습니다.

실점 후에도 안정감은 있었습니다.

아쿠냐와 프리먼을 삼진처리하는 등 6회 원아웃까지 잘 버텼습니다.

하지만 도날드슨에게 던진 높은 공이 홈런으로 연결됐고…

다음 타자 듀발까지, 데뷔 후 처음으로 연속 타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피홈런과 6회를 채우지 못한 것 모두 지난 6월 콜로라도전 이후 처음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못 던지긴 했죠. 첫 번째 홈런 맞고 그 이후로 끊었어야 했는데‥ 6회까지 책임졌어야 되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쉬운 것 같아요.″

1.45였던 평균자책점은 1.64로 높아졌고 경기도 4대 3 패배로 끝나면서 류현진은 시즌 세 번째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24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재도전합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 조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