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30초에 200개!' '우리가 아는 줄넘기 맞아?'

입력 | 2019-08-20 20:43   수정 | 2019-08-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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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렸을 때부터 줄넘기 많이들 해보셨을텐데요, 이제 보실 줄넘기는 이제껏 알던 것과는 차원이 다를 겁니다.

◀ 영상 ▶

쉴 틈이 없는 발놀림.

손은 더 빠르게 돌아갑니다!

과연 몇 번 넘는지 같이 세보실까요?

제대로 세지도 못할 만큼 빠른데요.

30초 동안 무려 104번!

너무 빨라서 오른발만 세니까, 실제로는 200개도 넘어요!

워낙 빠르다보니 심판만 세 명이 붙습니다.

[김옥/심판경력 20년]
″일단 손가락 아프고, 눈으로 뚫어지게 쳐다봐야 되니까 눈이 굉장히 아파요.″

′빨리빨리′ 말고 ′오래하기′도 겨루는데요.

이 선수의 3중 뛰기는 멈추질 않습니다!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터지고, 코치님도 응원해야죠!

″할 수 있어!″

기록은 428개! 이게 가능한 숫자입니까?

이 어린 친구도 포기를 모릅니다.

하나~ 둘 아이고! 한 번 더 아이고!

줄넘기 혼자만 하냐고요?

아닙니다!

이건 정말 팀워크가 관건이겠죠?

제대로 걷지도 못할 만큼 선수들은 힘든가봐요.

[추현진]
″너무 힘들어요.″
(어디가 제일 힘들어요?)
″ 폐요 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노래 부르면서 뛰어요. 속으로, 동요 (부르면서).″

국내에 줄넘기를 즐기는 사람만 적어도 6만 명.

쓰러질 듯 힘들어도 해냈다는 성취감 때문에 줄넘기를 끊을 수가 없다고 하는데요.

이만한 운동도 없겠죠?

(영상취재 : 서현권, 영상편집 : 김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