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톱플레이] '훔쳤던 홈런 돌려드립니다'

입력 | 2019-09-11 20:21   수정 | 2019-09-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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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홈런을 잡아내려다 홈런을 만들어준 안일한 수비로 오늘의 톱플레이 출발합니다.

◀ 리포트 ▶

타격 좋고 수비 잘하는 애틀랜타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그런데 성실함까지 다 갖진 못했어요.

필라델피아 킹거리가 친 홈런성 타구~~

타이밍 맞춰 점프까지 잘 했는데

아, 이걸 떨어뜨려요

그럼 얼른 던져야 되는데 변명부터 하나요?

′난 잡았는데 떨어진 건 내 책임 아니라구′

그 사이에 킹거리는 홈까지 폭풍질주!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만들어냅니다.

아쿠냐의 안이한 플레이에…

일단 뛰고 본 킹거리가 뺏길 뻔한 홈런을 되찾아오네요

필라델피아는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의 레이저 송구까지 수비 집중력에서 애틀랜타를 압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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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의 아레나도 쳤습니다!

아득히 날아가는 타구

올시즌 비거리 3위, 147M 짜리 초대형 홈런포에요.

이번엔 3루쪽 강습타구를 잡아서 무릎꿇고 송구!

6년 연속 골든 글러브는 역시 아무나 받는게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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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후보로 꼽히던 밀워키의 슈퍼스타 옐리치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고 한참을 움직이지 못하는데 많이 다친거 같죠

검진 결과 무릎뼈 골절로 이번 시즌은 완전히 아웃이랍니다.

사상 첫 50홈런 30도루 기록 도전에 기대가 컸는데 팬들도 옐리치도 정말 아쉽게 됐네요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