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준범

[MBC여론조사] 文 '부정평가' 51.7% 첫 역전…'조국' 대선주자 4위

입력 | 2019-09-16 19:39   수정 | 2019-09-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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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부정 평가가 50%를 넘기면서 MBC 여론 조사에선 처음으로 긍정과 부정이 역전됐습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낙연, 황교안 양강 구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조국 법무 장관이 4위로 올랐습니다.

이어서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1.7%,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4.5%였습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5.7% 포인트 떨어지고, 부정평가는 7% 포인트 오르면서 MBC 조사에선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의 지지도가 하락해 30대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6.6%, 자유한국당 23.4%,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3% 순이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2.4% 포인트 떨어졌고 한국당 지지율은 3% 포인트가 올라 격차가 13.2%포인트로 줄었습니다.

범진보 7명, 범보수 5명을 포함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20.2%, 황교안 한국당 대표 15.3%로 두 사람 모두 한 달 전 보다 올랐습니다.

3위 이재명 경기지사는 5%였고, 4위를 차지한 조국 법무장관은 4.5%로 지지율은 한 달 전과 비슷했지만 순위는 두 계단 올랐습니다.

여야 1위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낙연 총리 43.4%, 황교안 대표 31.6%였습니다.

양자대결에선 이 총리가 소폭 하락하고, 황 대표가 상승하면서 두 사람의 격차는 11.8% 포인트를 기록해 21.2% 포인트였던 한 달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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