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해인

"조국 퇴진해야"…한국당 동시다발 장외집회

입력 | 2019-09-28 20:05   수정 | 2019-09-28 20:1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검찰청사 앞에서는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앞서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전국 8개 도시에서 장외집회를 열고 조국 장관 퇴진을 위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이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당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8개 지역에서 동시다발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서 한국당은 조국 장관의 파면을 거듭 촉구하며, 대통령의 어제 검찰 수사 관련 발언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대통령이 검찰권 행사를 절제하라고 한 것을 수사 외압이라고 규정하며 현 정권의 검찰 개혁 시도는 검찰 장악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제 검찰개혁의 목표는 확실합니다. 뭐냐? 대통령 말 한마디에 검찰이 마음대로 움직일수있는 그런 검찰장악이었습니다.″

한편 오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는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와 조국 반대 집회가 나란히 열린 겁니다.

주최 측인 자유연대 추산 2천명이 집결한 이번 집회의 참가자들은 조 장관이 법무부장관 자리에 있는 것은 사법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조국을 구속하라″

찬반 집회 사이 경찰 2천5백명이 이중으로 벽을 만들면서 참가자들 간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 영상편집: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