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준희

'쫓고 쫓기는' 1위 싸움 '끝까지 가보자'

입력 | 2019-09-28 20:35   수정 | 2019-09-28 20:3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토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두산과 SK의 막판 선두싸움이 그야말로 예측불허입니다.

오늘 두 팀 모두 각각 극적인 승부를 펼쳤는데요, 정준희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두산 타선은 일찌감치 폭발했습니다.

2회 김재호와 적시타를 시작으로 안타 4개와 희생플라이로 5점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린드블럼이 6회 급격하게 무너졌습니다.

안타 6개를 얻어맞으며 넉 점을 내주고 강판됐습니다.

양현종에 역전당한 평균자책점 1위 탈환과 투수 4관왕 등극 꿈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한화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8회초 이동훈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며 두 팀은 현재 6:6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화의 김태균은 1회초 2루타로 통산 2160안타째를 기록하며 KBO 역대 최다안타 4위로 올라섰습니다.

대구에서는 SK와 삼성이 맞서고 있습니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넉 점을 내주면서 경기가 어려워졌지만, 8회와 9회, 로맥과 가을남자 박정권의 홈런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현재 연장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SK와 두산, 두 팀은 오늘과 남은 2경기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마지막까지 피말리는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편집 : 함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