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준범

"잃어버린 2년 반…공수처법·선거법 폐기해야"

입력 | 2019-10-29 19:41   수정 | 2019-10-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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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민주당에 이어 오늘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를 ′잃어버린 2년 반′이라고 비판하면서 여권이 추진 중인 공수처법과 선거법은 당장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2년 반은 ′완전한 실패′라고 규정했습니다.

기만, 박탈, 파괴라는 날선 단어를 동원해 정부의 국정운영을 평가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민은 이 정권의 거짓말에 속았습니다. 나라 전체가 무너지는 것을 바라봐야만 했던 암흑의 시간이었습니다.″

대통령과 여당이 내세우는 ′공정′은 위기 탈출용이라며, 한국당이 나서 공정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민들은 그 의도의 진정성에 깊은 의구심을 갖고 계십니다. 위기 모면용 개혁안, 여론 무마용 개혁안, 이런 개혁은 개혁이 아닙니다.″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개혁 관련 법안과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공수처는 대통령 직속 무소불위 수사기관으로 전락할 것이고, 연동형 비례제로 다당제가 되면 국회가 정부를 견제하지 못하고 야합만 일삼을 것이라며 법안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리 20대 국회도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제라는 절대반지를 우리의 임기와 함께 완전히 역사의 용암에 던져버립시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없고 대통령에 대한 저주만 가득했다고 비판했고,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없어져야 할 것은 개혁법안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방종혁 / 영상편집: 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