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배달 치킨, 이래서 불만!
″바삭해야 하는데 (배달이) 좀 오래 걸려서 <맞아맞아.> 좀 많이 짜증났죠.″
″눅눅해져서 온다거나.″
″가격이 좀 비싸요. 비싸.″
2. 우리만 몰랐다
우리 전통음악인들이 미국과 유럽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경기민요, 거문고, 피리 같은 전통음악으로 말입니다.
그 선두에는 파격적인 의상과 경기민요 특유의 창법으로 대체 불가의 매력을 뽐내는 이희문씨가 있는데요.
그가 참여한 밴드 씽씽의 미국 티브이 공연 영상은 조회수 4백만을 넘어서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평창에서 메탈과 전통음악을 접목시켜 온 국민을 소름끼치게했던 잠비나이도 초대형 해외 공연들을 거친후 영국공연에 나섰고 세계 최고의 재즈음반사와 계약을 맺은 블랙스트링과 영국 유명잡지에서 이달의 앨범으로 선정된 피리연주자 박지하 씨 역시 해외에서 먼저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전통 음악인들이 이렇게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유, 뭘까요?
[이희문/경기민요 전수자]
″(전통음악에서) 하지 않았던 퍼포먼스라든가 비주얼이라든가 한몫했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해외 관객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입니다.
[이일우/잠비나이 멤버]
″우는 관객들도 있고. 메탈 공연이었는데 현지인들이 사랑해요 하면서 태극기를 흔들었던 그런 관객도 (기억에 남고.)″
하지만 전통음악이 국내보다 먼저 해외에서 사랑받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남습니다.
[이일우/잠비나이 멤버]
″좀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은데. (국내에서는 전통음악에)거리감을 먼저 갖는 것 같은데, 언젠가는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우리만 몰랐던 전통음악인들, 이제는 우리가 그 가치를 제대로 알아봐줘야 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