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희형

구미 모텔서 화재 13명 부상…불꽃놀이하다 술집 불붙어 外

입력 | 2019-01-03 06:08   수정 | 2019-01-03 06:1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선 불꽃놀이를 하다 난 불이 술집에 옮겨붙으며 불이 났고, 경북 구미의 한 모텔에선 전기장판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부산 서구 토성동의 한 4층짜리 건물 1층 술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1살 강 모 씨 등 8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근처에서 누군가 불꽃놀이를 하던 중 불이 났는데, 그 불이 다시 술집으로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비슷한 시각, 경북 구미시 옥계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투숙객 39살 김 모 씨 등 13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객실 등 내부 1900여 제곱미터가 타 소방서 추산 35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손님이 사용했던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

어제 오후 5시 반쯤엔 경남 진주시 인사동의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가게 4곳이 모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가게 벽면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