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체했을 때 탄산음료? 효과 없어요

입력 | 2019-01-05 07:27   수정 | 2019-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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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체기가 느껴질 때 탄산음료를 마시는 분들이 많죠.

음료 속 탄산이 소화를 도와줄 거라는 생각 때문인데요.

하지만, 실제로 체했을 때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소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청량감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지만 오히려 가스가 많이 생성돼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없고요.

위산 역류의 위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속이 더부룩할 땐 몸을 움직이거나 위장운동촉진제를 먹어서 위장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바늘로 손을 따는 민간요법은 어떨까요?

대부분의 의사들은 손을 따는 것이 체기를 내리는 효과가 없다고 보는데요.

체기가 사라졌다고 느끼는 것은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라는 겁니다.

하지만, 한의학계에서는 의견이 좀 다른데요.

′사혈요법′의 일종인 손끝 따기가 기를 순환시켜서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소독하지 않은 바늘로 손을 찌르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까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는군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