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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플라스틱 공장에 큰불…화재 잇따라 外
입력 | 2019-01-12 06:05 수정 | 2019-01-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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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젯밤에는 인천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을 모두 태운 뒤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근 9개 소방서의 300명이 넘는 인력이 진화 작업에 동원됐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에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은 순식간에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전체로 번졌습니다.
진화에는 300명이 넘는 인력과 장비 80여대가 동원됐습니다″
[전동표/인근 공장 직원]
″우리 공장에 불 붙을까봐 걱정했어요. 불길이 막 굉장했어요. 여기선 보지도 못했어. 겁이 나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공장을 모두 태우고, 인근 공장 6군데로 옮겨 붙어 일부를 태운 뒤 4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이태형/인천미추홀소방서 화재조사관]
″(목격자가) 벽면 배선을 타고 불길이 올라가고 있었다, 그렇게 진술을 하셔서 저희도 그부분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할 겁니다.″
소방당국은 당시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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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녁 6시쯤에는 경기도 안산 단원구 목내동의 한 제약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한 개동의 절반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3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있는 설비 아랫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