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준희

'조재범 성폭행 의혹' 전담팀 꾸려 증거 찾는다

입력 | 2019-01-12 06:40   수정 | 2019-04-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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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조 전 코치와 심석희 선수의 휴대전화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약 20명 규모의 전담팀까지 꾸렸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고소장과 조재범 전 코치 폭행 사건의 공소장을 분석한 검찰은 2017년 12월경 폭행 사건이 발생했던 날 성폭력이 동시에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 전 코치가 심 선수를 폭행한 뒤, 곧바로 성폭력까지 저질렀다는 겁니다.

심 선수의 고소장에서는 두 사건이 ′하나의 행위′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성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제 시작 단계여서 해당 혐의를 기존 공소장에 추가하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소장을 변경하는 대신 성폭행 사건을 따로 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약 20명 규모의 전담팀까지 꾸렸습니다.

지난달 조 전 코치와 심 선수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경찰은 두 사람 사이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대화 내용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심석희 선수나 조 전 코치가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성폭행 사실을 알렸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아울러 지난해 폭행 사건 때 조사받은 피해자와 참고인 20여 명을 탐문하고, 심 선수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지목한 일부 장소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