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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돼지국밥 고향은 '북한'…피난민과 함께 정착
입력 | 2019-01-25 07:24 수정 | 2019-01-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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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돼지국밥은 부산과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죠.
그런데 이 돼지국밥의 원래 고향은 어디였을까요?
돼지 뼈를 고아 우려낸 육수에 편육과 밥을 넣어 먹는 뜨끈한 돼지국밥, 요즘처럼 찬 바람이 쌩쌩 불 때면 더 생각나는 메뉴죠.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돼지국밥은 원래 북한 음식이지만 한국전쟁 때 피난온 북한 사람들에 의해 부산의 대표음식으로 자리잡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깊고 진한 맛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돼지국밥은 경상도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부산식은 국물이 곰탕처럼 맑은 반면 밀양식은 설렁탕처럼 국물이 뽀얗고요, 대구식은 향신료와 내장이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 앵커 ▶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의 고향이 북한이란게 특이하네요.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