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김정현
[오늘 다시보기] 경부고속도로 착공(1968)
입력 | 2019-02-01 07:26 수정 | 2019-02-01 07:2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1968년 오늘 우리 국토의 대동맥이라 불리는 경부고속도로가 첫 삽을 떴습니다.
총 공사비 429억 원과 연인원 829만여 명이 동원된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공사였습니다.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142달러로 고속도로 건설은 시기 상조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정부는 수출형 공업국가로 발전하려면 물류 비용 감소가 필수라며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박정희/당시 대통령(1968년 연두 기자회견)]
″우리민족의 하나의 꿈이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이 꿈을 우리들의 기술과 우리들의 자본과 우리들의 노력으로써 한 번 이루어보자.″
착공 2년 5개월 만에 서울과 부산을 잇는 428km 왕복 4차선 경부고속도로가 완성됐습니다.
[대한뉴스 782보(1970년)]
″번영과 의지를 상징하는 서울-부산간 고속도로가 개통을 하게됐습니다.″
15시간에 이르던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운행 시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5시간 30분대로 단축됐습니다.
명실공히 전국 1일 생활권이 시작됐고, 물류비용의 감소로 자동차와 중화학 공업의 압축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개통 당시 하루 만대에 불과했던 고속도로 이용차량도 지금은 하루 평균 100만대 수준으로 늘며 연간 13조 원의 경제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으로 50주년을 맞는 경부고속도로는 우리나라를 넘어 한중일 등 31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안 하이웨이′의 출발점으로 또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