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물 대신 마시면 안 되는 차 있다?

입력 | 2019-02-02 07:27   수정 | 2019-02-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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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인 물에 티백 차를 우려내 평소에 물 대신 드시는 분들도 있죠.

그런데 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차와 그럴 수 없는 차가 있다고 합니다.

보리차와 현미차 같이 곡물을 이용한 차는 물 대신 마셔도 되는데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착해 제거하고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런 곡물 차는 빨리 상하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고요.

끓인 후 2~3일 안에 마셔야 합니다.

반면에 결명자차와 헛개나무차, 옥수수수염차 등은 물 대용으로 마시면 안 되는 차들인데요.

효능이 강해 약재로 쓰이는 차는 대부분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과다 섭취하면 몸속 수분이 지나치게 많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녹차와 홍차도 마찬가지고요.

둥굴레차는 혈액순환에 좋지만, 찬 성질이라서 많이 마시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이렇게 효능이 있는 차는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