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귀 뚫을 때 '켈로이드' 부작용 주의

입력 | 2019-03-01 07:42   수정 | 2019-03-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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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귓불이나 콧방울, 배꼽 등에 피어싱하는 분들, 참 많은데요.

′켈로이드′ 부작용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귓불에 구멍을 뚫고 나서 부위가 빨개지면서 부풀어 오르고 멍울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섬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밀집돼 자라나는 피부 질환으로, ′켈로이드′라고 합니다.

귀를 뚫거나 피어싱한 뒤에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성장호르몬과 피지 분비가 활발한 청소년들은 켈로이드가 생길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통증과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고요.

조직이 점점 자라나 혹처럼 심하게 부풀어 올라서 귀 모양이 변형되기도 하므로, 증상이 나타났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켈로이드는 유전일 확률이 높고요,

피부가 예민하면서 상처가 잘 낫지 않는 사람들에게 흔한데요.

귓불이 두꺼운 사람도 관리가 잘 안 되면 염증 등 부작용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시술을 결정할 때 신중해야 합니다.

또 하나 알아둬야 할 것은 귀 뚫기 등 피어싱은 의료 행위로 간주한다는 점인데요.

반드시 전문 의료인에게 시술받아야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