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승민 리포터

[이 시각 세계] 92살 英 여왕, 인스타그램 시작

입력 | 2019-03-11 06:24   수정 | 2019-03-1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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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2살인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나흘 전 영국 런던 과학박물관을 방문한 뒤, 19세기 발명가이자 수학자인 찰스 배비지가 여왕의 고조부에게 보낸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건데요.

이와 함께 여왕은 세계 최초의 컴퓨터 선구자였던 배비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고령인 여왕의 첫 인스타그램 활동은 최근 왕실이 내놓은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서 영국 왕실은 SNS에서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을 겨냥한 인종 차별 발언이 잇따르자 소셜미디어 상에서 비방과 모욕을 할 경우 삭제하거나 형사고발할 수 있다는 방침을 정했고, 당사자인 마클 왕자비는 급기야 SNS 계정을 탈퇴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