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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미세먼지 심한 날…차량 내기 순환? 외기 순환?
입력 | 2019-03-13 07:44 수정 | 2019-03-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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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차량 공조장치는 내기 순환과 외기 순환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외기 순환을 선택하면 바깥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면서 외부보다 공기 오염 상태가 더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내기 순환으로 해둬야 하는데요.
필터가 내부 공기를 걸러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지고 공기 질이 개선됩니다.
하지만 환기를 하지 않고 내부 순환 모드를 오래 켜놨다가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는데요.
차량 내부에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탑승자가 많으면 더 늘어나는데요.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 이상으로 올라가면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고요.
졸음까지 유발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내기 순환을 사용할 때 창문을 열어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하는데요.
주행 중에는 앞과 뒤 창문을 반대로 열어 환기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마스크 역할을 하는 에어컨 필터의 성능도 중요한데요.
필터의 교체주기는 평균 6개월이지만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할 땐 더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