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스마트폰 강한 불빛, 각막 망가져요

입력 | 2019-03-14 07:44   수정 | 2019-03-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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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쓸 때 화면 밝기를 잘 조절해 사용하셔야겠습니다.

대만의 한 여성이 화면을 최대 밝기로 설정해 사용했다가 각막에 구멍이 뚫렸다는데요.

이 여성은 직업적인 이유로 2년 동안 스마트폰을 최대 밝기로 사용했고요.

갑자기 눈에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 시력이 떨어졌고 각막에서 미세한 구멍 5백 개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 환자를 진료한 의사는 ″휴대전화 화면을 최대 밝기인 625루멘 정도로 2시간 이상 사용하면 각막이 전자레인지에 구워지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고요.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250루멘 정도의 밝기로 사용하라고 권고했는데요.

이는 일반 손전등이나 헤드 랜턴 수준의 밝기인데, 어두운 곳에서 화면을 봤을 때도 눈이 부시지 않을 정도여야 안전합니다.

매번 밝기를 수동으로 바꾸기 어렵다면 스마트폰의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주변 밝기에 따라 밝기가 자동으로 바뀌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