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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손 소독제 에탄올 함량 높을수록 좋을까?
입력 | 2019-03-18 07:45 수정 | 2019-03-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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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를 자주 사용하신다면 성분 표시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에탄올 함량이 높다고 살균 효과가 뛰어난 것은 아니라는데요.
손 소독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죠.
하지만, 에탄올 함량이 너무 높은 것을 사용하면 오히려 살균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소독제가 균을 없애는 원리는 세균막의 단백질을 녹여서 핵을 파괴하는 것인데요.
95% 이상 고농도 소독제는 세포막을 단단하게 만들어서 오히려 에탄올이 침투할 수 없다고 합니다.
피부에도 강한 자극이 되는데요.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수분을 빼앗고요.
피부가 약한 어린이나 고령자의 경우, 건조증 등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 소독제의 에탄올 함량은 60~70% 정도면 충분하고요.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 글리세린 등 보습제 성분을 적당히 첨가해 농도를 알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부작용을 줄이고 소독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하는데요.
500원짜리 동전 크기로 손에 덜어낸 다음,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손톱 밑까지 30초 이상 문지르고요.
완전히 마를 때까지 10초간 건조해야 세균이 증식하지 않습니다.
손이 건조한 편이라면 핸드크림을 바른 뒤에 소독제를 사용하고, 소독제를 개봉한 후에 최소 1년 안에는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