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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식용유 닦은 휴지가 화재 원인?
입력 | 2019-03-20 07:47 수정 | 2019-03-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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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화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요.
가정에서는 식용유가 원인이 돼 일어나는 화재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식용유는 5분만 가열해도 온도가 300도 이상으로 치솟고, 10분이 지나면 자연 발화할 수 있는데요.
더 위험한 것은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알아채기도 전에 순식간에 불이 붙는다는 점입니다.
특히 부침 요리를 할 때 프라이팬의 식용유를 휴지로 닦아내기도 하는데요.
이때 뜨거운 식용유가 묻은 휴지를 비닐 속에 모아 두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불이 날 수 있습니다.
식용유 화재는 진화도 쉽지 않은데요.
물을 부었다가는 물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불길만 더 커지고요.
일반 분말 소화기로도 화재 진압에는 무용지물인데요.
기름 온도를 낮추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식용유 화재에는 기름층에 막을 만들어 산소를 차단하는 주방 전용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