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모자 자주 쓰면 탈모 생길까?

입력 | 2019-03-21 07:45   수정 | 2019-03-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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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고 야외활동이 늘어나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봄철.

탈모 환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죠.

모자로 햇볕을 가리려다가 모자를 쓰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속설 때문에 주춤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전문가들은 모자를 쓰는 것과 탈모 사이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말하는데요.

모자를 쓴다고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증상이 악화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머리 크기에 맞지 않는 모자를 쓰거나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두피 건강을 해칠 수는 있는데요.

통풍이 안 되는 소재의 모자를 장시간 착용하면 두피에 땀과 노폐물이 쌓여 지루성 피부염이나 모낭염 등 염증성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고요.

너무 꽉 끼는 모자를 착용하면 모근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머리에 맞게 크기를 조절해야 합니다.

또, 모자를 수시로 벗어 땀이 차지 않도록 해야 두피 건강에 좋고요.

모자에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데다가 두피와 머리카락에 직접 닿는 만큼 세탁을 자주 해야 하는데요.

물세탁이 어렵다면 알코올 뿌려 수시로 소독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건조해야 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