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훌라후프 돌리다 멍든다?

입력 | 2019-03-23 07:28   수정 | 2019-03-2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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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후프는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죠.

장운동에도 도움이 되고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 감량 효과까지 있는 유산소 운동인데요.

적당히 운동하면 혈액순환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무리하면 멍이 드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훌라후프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노폐물 배출을 돕는데요.

최근에는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나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데요.

특히 멍이 들 때까지 운동하면 혈관이 파괴돼 오히려 혈액 순환 장애가 일어날 수 있고요.

과도한 마찰로 피부 질환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한쪽으로만 돌려서도 안 되는데요.

신체 균형이 깨지고, 허리 인대 손상, 추간판탈출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훌라후프 운동을 하기 전에는 20분 정도 스트레칭을 통해서 몸 전체 근육을 풀어줘야 하고요.

초보자는 하루에 15분씩 하다가 점차 시간을 늘려가며 운동을 하되 한 시간 이상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방향을 10분마다 바꿔 돌리고 척추나 골반, 내장 기관에 문제가 있거나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는 후프 운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운동 후 허리가 아프다면 후프가 너무 무겁거나 내 몸에 안 맞는 것일 수 있으니까 좀 더 가벼운 것으로 바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