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효정

감기약 먹고 운전하다 전봇대 들이받아 外

입력 | 2019-03-27 06:18   수정 | 2019-03-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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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감기약을 먹고 운전하던 20대가 중앙선을 넘어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서울의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남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전봇대는 옆으로 기운 채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29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중앙선을 넘어 주유소 앞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사고 직전 복용한 감기약이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병원을 찾다가 사고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기억이 안 난대요. 차가 어떻게 (주유소 쪽으로) 돌아갔는지도 자기는 기억이 안 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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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엔 대전 유성구에서 25톤 트레일러 차량을 뒤따르던 또 다른 25톤 트레일러가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뒤에 있던 트레일러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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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달았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의 한 기계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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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40분쯤엔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2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주민 13명이 대피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