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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 촛불 때문에 산불…1억 원 피해 外

입력 | 2019-03-30 06:18   수정 | 2019-03-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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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북 의성에서 산불이 나면서 1억 원 넘는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성묘객이 초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이는데, 사건사고 소식,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굽은 능선 곳곳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경북 의성군 북두산에서 화재가 난 건 어제 낮 3시 반쯤.

불은 산 일대 2헥타르를 태운 뒤 11시간 만인 오늘 새벽 2시쯤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산림청과 경상북도는 성묘를 하러 왔던 50대 남성이 초를 태우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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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전체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제조공장에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2개 동 380제곱미터와 안에 있던 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7천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왼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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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에서도 1층짜리 주택에 불이 나 36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엌 아궁이에서 물을 끓이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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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진 차량이 전복돼 있습니다.

″버스 치고 바깥으로 떨어진 거고…″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전휴게소 인근에서 29살 심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온 겁니다.

이 사고로 심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심 씨가 차로를 바꾸던 버스를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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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한 음식점에서는 20대 남성이 누군가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