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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민주당 "조동호 자진사퇴 불가피" 靑에 의견 전달
입력 | 2019-03-31 07:01 수정 | 2019-03-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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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아들 호화 유학과 외유성 출장 의혹이 불거진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자진사퇴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치면서 각종 의혹이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벤츠와 포르셰를 몰며 유학 중인 자녀들에게 돈을 보내려고 전세금을 올리고, 아들이 유학하는 도시로 해외출장을 다닌 사실이 드러나 여야로부터 질타를 받았습니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의원]
″굉장히 많은 돈을 보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게 뭐 국민 눈높이라는 표현으로도 적절치 않고, 20대 학생에게 그런 고액의 승용차를 사준다는 게 받아들이기가 어렵거든요.″
[최연혜/자유한국당 의원]
″지금 후보자가 해외출장을 간 곳이 장남과 차남이 유학한 곳과 아주 일치하고 있어요.″
민주당 관계자는 조 후보자는 청문회 이후 여론이 급속히 악화돼, 자진사퇴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청와대에 이런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진보진영에선 아파트 3채를 보유한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도 부동산 정책 주무장관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낙마시킬 정도는 아니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입니다.
한국당 등 보수 야권의 표적은 전혀 다릅니다.
7명 모두 부적격이라고 하면서도, 특히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절대 안 된다고 지목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 자리에 가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가지 저질, 막말 이런 것보다도 더 큰 문제는 대북 인식입니다.″
2013년 황교안 당시 법무장관에게 김학의 동영상을 얘기했다고 폭로한 박영선 후보자도 즉각 사퇴하라는 게 한국당의 입장입니다.
지지층의 정서에 따라 여권과 보수 야권의 낙마대상자가 확연히 갈리는 가운데, 청와대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