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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보기] MBC '제1공화국' 첫 방송(1981)
입력 | 2019-04-02 07:25 수정 | 2019-04-0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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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오늘, 칼라 TV 시대 개막에 맞춰 기획한 MBC 대형 드라마 ′제1공화국′이 첫 전파를 탔습니다.
1945년 해방과 정부 수립에서부터 자유당 정권 말기의 15년 동안의 생생한 정치적 사실을 39부작에 담았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비롯해 김구 선생, 야당 지도자 김성수 신익희 조병옥 선생부터 남로당 지도자 박헌영, ′정치 깡패′ 이정재 등 등장인물만 수백여명.
최불암, 박규채, 이순재씨 등 스타 배우부터 모든 MBC 탤런트가 빠짐없이 출연하고도 부족해 연극 배우와 성우들까지 총동원했습니다.
김기팔 작가와 연출을 맡은 고석만 PD 등 제작진은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정통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방대한 분량의 사료를 뒤지고 당시의 생활상을 리얼하게 재연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특히 그동안 드라마를 외면하던 남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고석만 PD (연출자)/1986년 당시]
″(제1공화국은) 목요일 방송됐는데 목요일 밤에는 술집이 장사가 안된다고들 했습니다.″
제1공화국은 숱한 화제를 뿌리며 1982년 2월 막을 내렸지만 MBC는 1989년 ′제2공화국′을 다시 시작해, 2005년 ′제5공화국′까지 ′공화국′ 시리즈를 이어가며 정치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