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양훈

세월호 참사 5주기…전국서 추모 물결

입력 | 2019-04-16 06:03   수정 | 2019-04-1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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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어느덧 5년, 세월호 선체는 세월을 증명하듯 녹슬었지만, 참사의 진상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지난주부터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과 진도 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오늘도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목포신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양훈 기자 전해주세죠.

◀ 기자 ▶

네. 저는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세월호가 보이실텐데요.

세월호 선체 왼쪽 부분은 상당히 녹이 슬어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5년이 지나면서 세월의 흔적을 가장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참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진상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곳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에는 진상규명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다림의 노란 물결도 5년 전 그 날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을 찾은 추모객들은 모두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잠시 뒤 진도에서는 세월호 참사 5주기 희생자 추모식과 함께 국민안전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또 진도 팽목항에서는 세월호 추모 영산재도 열릴 예정입니다.

5년 전 오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304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하루빨리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