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참나무·소나무 꽃가루가 알레르기 원인

입력 | 2019-04-18 07:46   수정 | 2019-04-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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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에 활짝 핀 봄꽃.

그런데 봄이 반갑지 않은 분들도 있죠.

4~5월은 꽃가루가 많이 날려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괴로운 시기인데요.

봄철에는 주로 참나무와 소나무, 자작나무 등 수목류의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하고요.

다행히 봄꽃축제의 주인공인 벚꽃이나 튤립, 개나리의 꽃가루는 알레르기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목류의 꽃가루는 작고 가벼워서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데요.

주로 새벽에 나무에서 나와 오전에 많이 날리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는 창문을 닫아 꽃가루 유입을 막아야 하고요.

아침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요.

꽃가루가 달라붙기 쉬운 니트나 털옷도 입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개인위생도 철저히 해야 하는데요.

집에 들어오면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머리와 몸을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또, 외출 전엔 일기예보를 보듯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확인하세요.

기상청 ′날씨누리′에 접속하면 지역별, 날짜별 꽃가루 날림 정도를 알아볼 수 있고요.

국립기상과학원 홈페이지에서는 어느 계절에, 어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꽃가루 달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