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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조개껍데기 열려도 더 익혀 드세요
입력 | 2019-04-20 07:25 수정 | 2019-04-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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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를 가열하면 껍데기가 벌어지죠.
이때 조갯살을 날름 집어 먹는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드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
조개를 가열하면 껍데기를 닫는 역할을 하는 ′폐각근′이 열에 녹으면서 입이 열리는데요.
껍데기가 벌어졌다고 해서 완전히 익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조개를 뒤집어서 5분 정도는 더 익혀야 안쪽까지 완전히 익고요.
껍데기에서 살이 잘 안 떨어지면 아직 익지 않은 것이니까 더 구워야 합니다.
또, 가열하면 올라오는 조개 물도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조개의 영양분이 농축돼 있을 거라는 생각에 물이 나오자마자 드시는 분도 많지만, 처음에 올라오는 물은 대부분 바닷물이고요.
기온이 오르는 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이 있을 수 있는데요.
주로 덜 익은 어패류를 통해 감염되니까 완전히 익혀 먹고, 처음에 올라온 조개 물은 버리는 게 안전합니다.
비브리오균은 소금기 없는 물에 약하니까 조개는 수돗물로 3번 정도 씻어서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해 먹어야 하고요.
조개에 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으려면 구입하자마자 냉장보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