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구직자 90% 면접서 불쾌감…"나이가 몇인데 경력이.."

입력 | 2019-04-22 07:23   수정 | 2019-04-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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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마지막 볼까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대개의 경우 취업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 바로 면접인데요.

구직자 10명 중 9명은 취업 면접 과정에서 불쾌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한 구인구직 사이트가 지난달 26일부터 SNS를 통해 20대 이상 성인남녀 2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직자 87%가 불쾌한 면접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쾌감을 주는 질문으로는 면접에 적합하지 않거나 성의없는 짧은 면접, 부모님의 직업과 재산 등 가정환경 관련 질문 등이 꼽혔는데요.

가장 불쾌한 말로는 ″나이가 몇인데 경력이 이거밖에 안 돼″같은 경력 무시 발언이 꼽혔고, ″결혼하면 그만둘거냐″ 등 성차별적 발언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구직자 60% 이상은 이런 불쾌한 상황에서도 취업을 생각해 참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앵커 ▶

아무리 구직자라고 하더라도 면접 과정에서 그런 말들로 무시당해선 안 될텐데요.

면접관이 되신 분들은 구직자들의 능력외에 인격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