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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향수 뿌릴 때 '광접촉 피부염' 주의
입력 | 2019-04-23 07:44 수정 | 2019-04-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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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할 때 피부에 뿌리는 향수가 강한 햇볕에 노출되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향수는 다양한 원료와 화학 물질을 알코올에 녹여 제조하는데요.
일부 성분은 자외선과 만나면 광알레르기성 물질로 변해서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광독성 접촉피부염이라고 하는데요.
가려움증과 색소침착, 기미 염증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향수를 뿌린 부위가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요.
이왕이면 노출이 적은 손목이나 무릎 안쪽, 귀밑 등에 뿌리는 것이 좋은데요.
피부가 예민하거나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엔 소매나 겉옷 안쪽에 향수를 뿌려도 됩니다.
또,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향이 은은하면서 알코올이 없는 제품을 쓰시고요.
특정 제품을 사용하고 난 다음, 재채기와 콧물, 가려움증,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니까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차가운 수건으로 냉찜질하면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임신부는 프탈레이트 성분이 들어있는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은데요.
조산 위험이 높아지고 태아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