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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오늘 다시보기] 체르노빌 원전 사고(1986)
입력 | 2019-04-26 07:23 수정 | 2019-04-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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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오늘,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소련 공화국이었던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1개가 폭발한 겁니다.
소련 당국은 참사 사실을 즉각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가, 인근 유럽 국가들까지 방사능 피해를 입자 뒤늦게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1986년 4월 28일]
″최근 참사가 있었습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폭발이 있었습니다.″
초유의 사고를 수습하는 것도 쉽지 않아 엄청난 댓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수많은 소방관과 군인이 치사량의 방사능 노출을 무릅쓰고 사고 원자로 봉쇄 작업에 동원됐습니다.
[2011. 3. 18 뉴스데스크]
″마지막으로 원자로를 콘크리트로 씌워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희생이 너무나 컸습니다.″
발전소 해체 작업에 동원된 노동자와 해당 지역에서 소개된 주민 등 8천여 명이 사고가 난지 몇해 안에 숨졌고, 수십만명이 암과 혈우병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등 사고의 후유증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력난을 이유로 체르노빌 발전소의 다른 원자로를 계속 가동하다가 국제 사회의 빗발치는 요구로 2000년에야 영구 폐쇄했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