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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치질 있다면 '스쿼트' 피하세요
입력 | 2019-04-27 07:23 수정 | 2019-04-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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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 운동은 특별한 도구 없이도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하체 강화 운동인데요.
치질 증세가 있다면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스쿼트 동작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근육을 단련하기에 아주 좋은 운동이죠.
하지만 치질 환자는 항문 주위 혈관이 약해진 상태라서 무리하게 스쿼트를 하면 혈변을 보는 등 증세가 악화할 수 있습니다.
스쿼트 동작을 하려면 다리와 배, 엉덩이에 힘을 줘야 하고요.
복압이 높아지면서 항문 주변 혈관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대신 항문 혈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수영이나 걷기, 달리기 운동이 좋습니다.
무릎 관절염이 심한 사람에게도 스쿼트는 좋지 않은데요.
연골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자칫 관절 사이에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 건강한 사람이라도 스쿼트를 할 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데요.
발을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발끝은 살짝 바깥을 향하도록 합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정면을 보면서 종아리와 허벅지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천천히 앉았다가 일어서야 하는데요.
무릎이 너무 앞으로 나가거나, 엉거주춤하게 살짝만 구부리면 무릎을 다치기 쉽고, 엉덩이를 너무 뒤로 빼면 허리에 부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