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정현

[오늘 다시보기] 빈 라덴 사망(2011)

입력 | 2019-05-02 07:26   수정 | 2019-05-0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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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오늘, 9.11 테러 이후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했던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오바마/당시 미국 대통령(2011년)]
″교전 중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고 시신을 확보했습니다.″

10년 간의 끈질긴 추적의 결과였습니다.

[2011. 5. 2 뉴스데스크]
″빈 라덴이 실제 은신처에 살고 있는지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며 여덟 달을 기다렸고 오바마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몇 번이나 극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미군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100km에 떨어진 은신처에 숨어 있던 빈 라덴을 찾아내 공격에 나섰고, 후환을 없애기 위해 그의 시신도 극비리에 바다에 수장시켰습니다.

앞서 2001년 빈 라덴은 여객기를 납치해 뉴욕과 워싱턴의 중심부를 공격하는 전대미문의 테러로 47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내 전세계를 경악시켰습니다.

[오사마 빈 라덴 (미국 국방부 공개영상)]
″비행기 연료가 건물의 철골구조를 녹여 붕괴시킬 거라고 예상했다. 모든 게 바라던 대로다.″

미국은 빈 라덴 제거로 ′테러와의 전쟁′이 끝났다고 안도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이슬람국가′ 등 새로운 테러 조직이 끊임없이 등장했고 지구촌은 테러의 악몽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