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운동 종류 따라 호흡법 달라요

입력 | 2019-05-03 07:43   수정 | 2019-05-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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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땐 몸속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호흡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운동 종류에 따라 운동 효과를 높이는 호흡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힘든 운동을 할 때 숨을 참는 분들이 있죠.

하지만 이렇게 하면 근육과 혈액에 산소가 전달되지 않아서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다칠 위험도 커지는데요.

자칫 혈관과 흉강 등의 압력이 높아져 뇌졸중이나 늑막염, 관절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먼저,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의 경우, 다리 동작에 맞춰 리듬을 타면서 규칙적으로 호흡해야 하는데요.

초보자는 세 발자국을 내딛으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두 발자국을 내딛는 호흡 방식이 적당하고요.

속도가 빨라지면 호흡을 빠르게 하되, 이때도 공기를 들이마시는 시간이 내쉬는 시간보다 더 길어야 합니다.

팔굽혀펴기는 팔을 굽히며 내려가면서 들이마시고, 올라오면서 내뱉는 게 효과적이고요.

근력 운동은 힘을 쓸 때 숨을 내쉬고 뺄 때 들이마시는 게 원칙인데요.

힘을 쓰면 혈압이 올라가는데 숨을 내뱉으면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요가처럼 유연성이 필요한 운동을 할 땐 어떻게 호흡해야 할까요?

요가는 아랫배를 이용한 ′복식 호흡′을 기본으로 하는데요.

들이마시는 호흡에 배가 나오고 내쉬는 호흡에 등 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