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소희

[여론조사] 국민 60% "한국당 장외투쟁 멈추고 협상"

입력 | 2019-05-08 06:12   수정 | 2019-05-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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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MBC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정치현안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해선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54%로 절반을 넘었고, 국회 파행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여야 4당과 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60%에 달했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결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먼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신설 등 쟁점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데 대해 물었습니다.

매우 잘한 일이다 26.3%, 대체로 잘한 일이다 27.5% 등 긍정 평가가 53.8%였고, 매우 잘못한 일이다 21.6%, 대체로 잘못한 일이다 15.1% 등 부정 평가는 36.6%였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과 한국당의 장외투쟁으로 시작된 국회 파행사태 해법과 관련해서는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중지하고 여야 4당과 협상해야 한다 60.3%,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한국당과 협상해야 한다 31.8%였습니다.

″독재타도! 헌법수호!″

자유한국당이 현 정부를 독재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8.3%로, 동의한다는 응답 28.6%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게시판 운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서는 국민 청원권 부활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는 의견이 59.2%로 민심 왜곡과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다는 부정적 의견 35.7%보다 많았습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9%, 자유한국당 24.7%, 바른미래당 5.6% 민주평화당 1.1%, 정의당 12.6%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